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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어린왕자 (맨 앞의 페이지)
이수민(bu8066)님 2019.01.15 19:45  조회(0)  추천(0)
이 책을 어른에게 바치는 것에 대해 어린이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한다.
내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.
내게 있어 그 어른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이기 때문이다.
또 다른 이유도 있다.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.
심지어 어린이들을 위한 책까지도 말이다.
세 번째 이유도 있다.
그 어른은 굶주린 채로 추위에 떨면서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.
그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필요가 있다.
이 모든 이유로도 충분하지 않다면,
나는 어른이 되기 전인, 어린아이였을 때의 그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.
한때는 어른들도 모두 다 어린이였으나까.
물론 그걸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.
그래서 나는 헌사를 이렇게 고쳐 쓴다.
어린이였을 때의 레옹 베르뜨에게